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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시장 회복 멀어지는 기대감
임대소득 과세 강화 조치 영향
올해 초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지만 정부의 2·26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 강화 조치 발표 이후 시장 분위기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이달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사업환경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과 수도권은 1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하다 지난달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 HBSI 5월 전망치는 서울이 116.4(16.9포인트↓), 경기 117.6(16.7포인트↓), 인천 107.7(9.0포인트↓)로 집계됐다.

연초부터 4개월 연속 상승했던 지방도 이달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방은 전남 97.4(26.2포인트↓), 부산 117.9(23.8포인트↓), 대구 119.6(-23.8포인트↓), 울산 111.9(21.4포인트↓), 대전 107.1(20.4포인트↓) 등으로 서울·수도권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HBSI는 기준값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양실적 전망치 지수와 분양계획 전망치 지수도 각각 125.0(12.6포인트↓), 116.8(14.9포인트↓)로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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