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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기본이 경쟁력이다> 항공기 사고대응 훈련…사망사고 ‘제로’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는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총괄사장 직속으로 안전보안실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사고 대응규정, 지침, 매뉴얼 및 부문별 대책센터 운영절차를 갖고 있다. 또 연 1회 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을 통해 전 직원들이 사고시 효율적으로 대처토록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5년 항공운항부(현 종합통제부) 산하 ‘안전조사실’로 시작한 안전보안실을 1976년부터 독립부서로 격상해 항공 안전과 보안 관련 업무에 대해 총괄하는 ‘안전 사령탑’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안전보안실은 안전전략계획팀, 안전품질평가팀, 안전조사팀, 예방안전팀, 항공보안팀 등 총 5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80여명의 전문인력이 근무중이다. 
대한항공은 미국, 유럽 등의 주요 선진항공사에서 현재까지도 전명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전관리시스템(SMS)을 지난 2008
년부터 도입해 내재된 항공사고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관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안전보안실은 미국 델타항공사로부터 항공안전 관련 컨설팅을 실시해 규정ㆍ절차를 표준화했고, 비행감시시스템을 도입해 훈련프로그램을 개선했다.
또 대한항공은 안전관리시스템(SMS)을 도입해 내재된 항공사고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해 안전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대한항공은 미국, 유럽 등의 선진항공사에서 현재까지도 전면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스템을 이미 지난 2008년에 도입하고 시행했으며, 1999년 이후 사망 사고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10월, 각 부문별로 분산 관리하고 있던 안전관리 업무를 웹 기반의 SMS IT시스템으로 개발한 ‘세이프넷(SafeNet)’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각종 안전 관련 데이터 및 정보를 모아 정성적ㆍ정량적으로 안전 위험도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위험관리절차를 구축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에서 수집된 비행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비행자료 분석(FOQA)’라는 예방안전 프로그램도 시행중이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모든 비행기들이 표준 절차에 의거해 안전하게 운항되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 1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인증하는 안전 프로그램(IOSA) 인증 항공사로 등록됐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상안전 및 조업품질의 향상을 위하여 IATA에서 새롭게 개발된 ISAGO(IATA Safety Audit for Ground Operations) 프로그램에 지난 2008년 4월부터 가입해 활동함으로써 각종 지상 사고 및 산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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