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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기본이 경쟁력이다> 현대모비스, 부품 사후관리로 글로벌 신뢰도 향상
현대모비스는 품질 경쟁력 혁신과 연구개발 능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기술의 선행개발 단계부터 각 부문별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혁신활동 전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기본은 기술력 확보에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연구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총 21개의 첨단 전장기술 전용 시험실을 갖춘 전장연구동을 신축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북미, 유럽, 중국, 인도 등에 위치한 해외연구소와의 시너지를 높여 지능형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에어백제어장치(ACU)에 대해 세계 최초로 기능안전성 국제표준 ‘ISO 26262’를 획득했다. 차선유지 보조장치(LKAS), 스마트크루즈 콘트롤(SCC), SPAS 등에 대해서도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도 인증 대상 품목 확대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기술연구소에 위치한 전파무향실의 시험능력을 입증 받았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기술연구소 전파무향실 시험능력을 입증 받았다. 이에 따라 부품 해외 수출 시 신뢰도 향상은 물론 국가 간 또는 승인기관 간 중복시험 해소 등을 보장받게 됐다. 자동차부품 시험분석과 관련해 다양한 국책 프로젝트 참여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지난 2월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시에 동계시험장을 준공함으로써 각종 자동차부품들의 혹한 테스트가 가능해졌다.

현대모비스는 생산부문과 서비스부문 등에 대해서도 체계 혁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술력 강화로 고객수요를 충족하고 부품 시스템에 대한 품질을 획기적으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부품 공급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문제 발생 시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긴급 개선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생산부문에서 현지특성을 고려한 제조 표준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한편, 글로벌 현지직원들의 교육을 강화해 현지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 친환경차 핵심부품의 메카인 충주공장과 유럽전략 차종의 핵심모듈을 생산하는 터키공장을 본격 가동한데 이어 올해는 중국 및 인도 등에 생산라인을 신ㆍ증설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확립하는데도 역량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내부적으로 각 사업장에 잠재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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