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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기본이 경쟁력이다> LG화학, 안전환경 관리 강화해 안전한 사업장 만든다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LG화학은 안전환경 관리 활동 강화를 통해 안전한 사업장 환경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안전환경분야에만 90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56% 증가한 1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올해 초 안전환경 관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본부 산하로 흩어져 있던 주요 공장들의 안전환경조직을 CEO 직속으로 이관했다. 또 본사 안전환경담당을 임원 조직으로 격상시키고 진단을 전담하는 안전환경진단팀을 신설하는 등 관련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안전환경 관련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하고, 신입ㆍ경력사원 교육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안전환경보건 경영시스템의 운영과 개선을 위해 안전환경보건위원회도 조직해 운영중이다.

LG화학 여수공장 직원들이 공장 내 안전시설과 장비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의 안전환경보건위원회는 매년 2회 이상, 국내 모든 사업장의 안전환경보건부문장이 모여 안전환경보건과 관련된 내ㆍ외부 이슈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역량강화 방안 및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에 따라 LG화학 각 사업장에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안전보건 개선, 안전환경사고 예방 등 각 사업장별로 안전환경보건 활동을 진행해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오창1공장에서는 농축수 재활용시스템을 구축해 농축수 처리 방식의 개선을 통해 농축수를 재활용함으로써 공업용수 사용량 및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여수공장에선 탄화수소계 유해물질 관리 프로그램인 LDAR(Leak Detection and Repair)를 도입해 비산배출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유해물질 배출원을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사전조사 및 인벤토리 구축, 모니터링 교육, 인벤토리 데이터 검수, 누출장치 보수 및 모니터링 재실시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대비 총 74%의 유해물질 배출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장 뿐 아니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도 실험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 설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연구동 및 Pilot 내 사용되는 가연성, 독성가스에 일괄 가스 감지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방재실에서 가스누출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향후에도 LG화학은 국내외 각 사업장에서 전사 안전환경보건관리정책을 바탕으로 세부 방침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주요 전략과제 및 목표를 선정해 이행할 예정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여수공장, 나주공장 등 현장 방문 시 임직원들에게 항상 “모든 사업활동에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임직원 스스로 원칙과 기준을 지키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문화를 확고하게 정착시키도록 리더들이 솔선수범 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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