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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빠진탓?…다저스, 마운드 흔들리며 마이애미에 패배
메이저리그…타선 침묵 속 투타 불균형 패인



[헤럴드생생뉴스]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대결에서 투타 불균형 속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한 사이 7회 집중 안타로 4점을 허용해 3-6으로 졌다.

전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를 싹쓸이하는 등 3연승을 달리던 다저스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조시 베켓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위기를 넘겨가 며잘 던졌다.

2회 재러드 살탈라마키아에게 1점 홈런을 맞고 4회 가렛 존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면 6회까지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버텼다.

그러나 베켓이 버티는 사이에 타선은 마이애미 선발 톰 쾰러를 공략하지 못했다.

1번 디 고든이 3안타를 때리고 2번 야시엘 푸이그가 두 차례 출루하는 등 기회는 여러 번 잡았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해 7회까지 무득점에 머물렀다.

다저스 마운드는 결국 7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7회 2사 2루에서 베켓이 리드 존슨에게 적시타를 맞고 3점째를 허용하자 다저스는 호세 도밍게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도밍게스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기까지 3루타 하나를 포함해 안타 3방과 볼넷사구 하나씩을 내줘 3점을 추가 실점했다.

다저스는 0-6으로 뒤지던 8회 고든과 푸이그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고, 9회에는 미겔 올리보의 3루타와 칼 크로퍼드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으나 뒤집기에는 점수가 너무 벌어진 뒤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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