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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나, 8년 만에 LPGA 우승컵 도전…노스텍사스 2R 공동선두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이미나(33·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8년 만의 우승컵에 도전한다.

이미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노스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사진=볼빅

이미나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카롤리네 마손(독일)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2005년에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나는 데뷔 시즌 캐나다여자오픈과 이듬해 필즈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8년 동안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공동 19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이미나는 첫 홀인 10번 홀(파5)부터 이글을 써내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여 상승세를 탔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3∼5번 홀의 버디 행진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이미나는 “경기가 잘 풀렸다. 전체적으로 샷보다는 퍼팅이 잘 됐다”며 “아직 2라운드가 남은 만큼 욕심 부리지 않고 라운드마다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테이시 루이스와 내털리 걸비스(미국)는 한 타 차 공동 3위(7언더파 135타)에 올라 이미나와 마손을 바짝 뒤쫓았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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