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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종교지도자 10명과 간담회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일 청와대로 10명의 종교 지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국난(國難)에 준하는 세월호 참사에 직면해 종교계의 지혜를 모으고, 위기 극복을 위한 국론 통합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날 오전 10시반부터 40분간 진행된 간담회에 참석한 종교 지도자는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김장원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김희중 대주교,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서정기 성균관장, 박남수 천교도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돈관 스님(조계종 교구본사 주지의회 회장), 김삼환 목사(한국교회희망봉사단 대표회장), 이용훈 주교(천주교 수원교구장)다.

박 대통령이 이같이 종교계를 총망라해 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건 지난해 취임 직후인 3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참석자는 한국 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의장 7명이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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