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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0%대로 급락…‘취임 후 최저’
[헤럴드생생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평가와 관련해 ‘잘한다’는 대답은 48.8%였다. 이는 한 달 전 같은 기관 조사에 비해 13.0%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해당 기관 정례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4%로 조사됐으며,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22.6%에 달했다. 이는 이 기관이 실시한 전달 여론조사와 비교해 각각 33.0%에서 14.4%포인트, 10.7%에서 11.9%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 응답자의 61.3%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의견은 절반 수준인36.2%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의 62.7%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불충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분하다’는 응답자는 31.1%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4명 가운데 1명(25.5%)은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했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지지층의 29.2%도 박근혜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세월호 참사 여파가 크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라니... 성난 민심이 엿보인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6.4선거 한달 남짓 남았는데... 박 대통령이 지지율 높이기 위해 어떤 모션 취할지 궁금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역별.성별 인구비례에 따라 표본수를 할당한 후 유선전화(329명) RDD와 휴대전화(480명) DB 방식으로 무작위 추출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성 397명, 여성 403명을 상대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3.5%포인트에 신뢰수준 95%, 응답률은 22.9%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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