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자책점을 6점에서 5점으로,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각각 수정했다.
류현진은 이날 2회 브랜던 반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줬고 5회 무사 1루에서는 반스의 보내기번트 때 실책으로 주자 모두 살려주는 바람에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6회에는 조시 러틀리지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허용해 총 6실점했다. 이중 자책점에서 제외된 실점은 5회 실책으로 만들어진 1점이다.
류현진은 5회 첫 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중월 2루타를 내준 뒤 반스의 보내기번트 때 실책을 저질러 무사 1, 3루가 됐다. 놓친 타구를 재차 잡아 1루에 던졌지만 반스의 발이 먼저 1루 베이스에 닿았다.
이후 카를로스 곤살레스 타석에서 도루하다가 견제에 걸린 1루 주자 반스를 아웃시킬 때 3루 주자 블랙먼이 홈을 파고들어 콜로라도가 한 발짝 더 달아났다. 투수가 투구한 후 실책을 저질러 실점했을 경우 이 점수는 다른 야수들이 실책을 범했을 때와 똑같이 투수 자책점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따라 류현진의 이번 시즌 7번째 선발 등판까지의 성적은 3승 2패, 39이닝 13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3.0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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