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책과 기금으로 1000여권을 전달했다. 공간 디자인, 조명시설 교체, 책장 및 책상 조립 등 인테리어와 관련된 재능기부를 실천해 학생들이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이성수 군산시 부시장, 유희영 군산 YMCA 사무총장, 현대산업개발 본사 및 군산 인근 현장 임직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아이파크 홈페이지에서 ‘365권, 365일, 36.5º’도서기증 이벤트를 실시해 접수된 사연 중 군산 온누리 공부방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사연 주인공인 박순양 군산시청 주무관은 “어릴 적 읽었던 책 한권이 그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처럼, 심포니 도서관이 아이들을 크게 성장시키는 요람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心PONY’란 이름의 사내 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최근 직원의 자발적인 책과 재능기부를 통한 ‘심포니 작은 도서관’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심포니는 다양한 음들이 함께 어울린다는 의미와 더불어 포니(PONY)가 애칭이었던 故정세영 명예회장의 인재중시 철학[心]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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