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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분양, 중소형 100% 마감단지를 노려라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올해 대형 아파트 구입 계획이 있는 수요자라면 중소형 물량이 마감 된 단지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중소형 분양물량의 100%를 마감한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기 때문이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입주 아파트는 364곳, 20만1403가구(임대 제외) 가운데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은 3만9074가구(19.4%)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올해 2~3월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규모별 거래량 조사에 따르면 올해 2~3월에 거래된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만 1만902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1140건) 보다 70.7%나 증가한 것. 


분양홍보대행사인 포애드원 관계자는 ”중소형과 대형 면적이 고루 분포된 단지는 갈아타기에도 좋기 때문에 중대형 수요자들이 우선적으로 선호한다"며 “중소형 물량이 마감된 단지는 입지 등이 검증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면 좋다"고 말했다.

중소형이 모두 팔리고, 대형의 일부가 잔여가구가 남은 단지를 노리면 좋다는 것.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짓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가 대표적이다. 아현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 단지는 지하6층, 지상30층 44개동, 전용면적 59~145㎡, 총 3885가구로 구성된다. 이미 59~84㎡와 대형인 145㎡는 100% 계약 완료된 상태고, 114㎡의 일부 물량만 남아있다. 오는 9월 입주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서 짓고 있는 ‘래미안 부평’도 중소형은 모두 팔렸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8개동, 총 138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14㎡의 일부 잔여물량만 남았다. 지하철 7호선과 인천 1호선 부평구청역을 걸어서 이용가능하다. 입주는 오는 9월 예정이다.

SH공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짓고 있는 마곡지구 1~7단지, 14~15단지 공공분양 아파트도 주목된다. 전용면적 59㎡와 84㎡는 이미 계약이 완료됐으며 전용 114㎡ 잔여물량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세대주 여부, 주택 소유 여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전혀 관계가 없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지하철 5호선 마곡역 및 송정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오는 5월 입주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공급하는 ‘백련산 힐스테이트1,2,3차’도 관심을 둘 만하다. 이 아파트는 지하6층~지상15층 규모에 총 39개동, 전용면적 59~141㎡, 3221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다. 현재 중소형 물량은 모두 마감됐으며 일부 남아있는 대형에 대해 특별한 조건으로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이 차로 5분 거리다. 바로 입주할 수 있는 단지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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