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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텍사스 이적 후 첫 홈런…시즌 5번째 멀티히트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추신수(32)가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후 첫 홈런을 폭발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0으로 앞선 2회 두번째 타석에서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홈팬들 앞에서 터뜨린 시즌 첫 홈런이다. 개인 통산 105호.

추신수는 8회에도 안타를 추가해 5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멀티 히트는 시즌 5번째로 지난 8일 이후 8경기 만이다.

텍사스는 8-6으로 승리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시애틀과의 4연전을 3승 1패로 마감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3(58타수 17안타)으로 올랐고 출루율은 0.417로 약간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 강습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가 몸으로 막은 바람에 1루에서 잡혔다.

추신수는 2회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밋밋한 체인지업을 퍼올려 시원한 마수걸이 홈런을 만들어냈다.

3,5회 거푸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8회 오른손 구원 투수 윌 헬름슨의 빠른볼(시속 154㎞)을 밀어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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