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조인성의 트레이드설과 관련 “요청한 사실은 없다”며 일축했다.

이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조인성의 트레이드 관련 보도를 모두 다 봤다”며 “조인성이 트레이드를 요청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트레이드설이 제기되자 곧바로 트레이드를 검토한 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트레이드 이야기가 있었느냐”고 조인성이 물은 것이 부풀려졌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감독으로서 전혀 모르고 있던 사실이다. 수석코치를 통해 알아봤더니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더라”며 “조인성도 황당해하면서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나도 말년에 벤치 지키면서 마흔 살까지 뛰었다. 조인성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다”며 “열심히 하고 실력만 유지한다면 경기에 내보낸다”며 조인성의 마음을 헤아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