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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등판일정…본토 개막전 긴급 투입
[헤럴드생생뉴스] 류현진 선수의 등판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26, LA 다저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류현진(27)의 등판 일정에 다시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본토 개막전에 홈 개막전까지 책임질 가능성도 생겼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커쇼의 부상자 명단(DL) 등재를 알렸다.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2014년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선발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던 커쇼는 그 이후 등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걸렀다. 당초 4월 5일 열릴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 출전이 유력했으나 이날 DL에 오름에 따라 이는 자연스레 무산됐다.

▲[사진=OSEN]

이에 현재 다저스는 31일 샌디에이고와의 미 본토 개막전에 류현진을 선발로 예고한 상태다. 원래 커쇼가 선발로 내정되어 있었으나 등 부상으로 류현진이 급히 호출된 것. 2일 경기에는 잭 그레인키, 3일 경기에는 댄 해런이 차례로 등판한다. 하루를 쉰 뒤 5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개막전에 커쇼가 나설 계획이었으나 이번 DL행으로 없던 일이 됐다.

폴 마홀름 등 대체 선발 요원들이 등판할 수 있지만 나머지 투수들의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조시 베켓도 시범경기에서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홈 개막전의 비중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더 믿을 만한 선발 요원들의 등판이 예상되는 이유다.

이 경우 류현진이 31일 경기 등판 후 4일을 쉬고 샌프란시스코전에 나설 수 있다. 류현진에게 또 한 번 중책을 줄지는 미지수지만 산술적으로 등판이 가능하기는 하다. 6일 경기에 대체 선발을 끼어 넣으면 7일에는 다시 그레인키가 등판할 수 있는 구조다. 어쨌든 다저스로서는 선발 로테이션 변경이 불가피하고 류현진의 비중은 그만큼 커지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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