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며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ㆍ기아차가 생산한 대형차로는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iF 디자인상 수상에 이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2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오는 6월 유럽시장에서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가 이번 수상을 통해 디자인 경쟁력까지 인정받음에 따라 향후 유럽시장에서 적극적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쏘울 역시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이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2세대 모델도 지난 1월 iF 디자인상과 이번 레드닷 디자인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등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기아차는 2010년 벤가, 2011년 K5, 스포티지R, 2012년 모닝ㆍ프라이드, 2013년 프로씨드ㆍ씨드ㆍ씨드 스포츠왜건(SW)ㆍ카렌스에 이어 올해 2세대 쏘울까지 6년 연속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기아차 차종은 총 11개로 늘었다”며 “그동안 기아차가 지속해 온 디자인 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에 쏘울의 2관왕 달성을 기념해 오는 4월 21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파크 1층에 쏘울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디자인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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