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전자, 북미 UHD TV 시장점유율 50% 돌파…본격 진출 시동
시장조사업체 NPD 올 1월 조사…선두 유지
美뉴욕 구겐하임미술관서 신제품 출시 행사
세계 최대 105형 곡면 UHD TV 등 제품 전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가 북미 초고해상도(울트라 HDㆍUHD) TV 시장점유율 50%를 돌파하며 선두를 지켰다.

21일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북미 시장에서 UHD TV 점유율 50.4%를 기록해 50%를 넘겼다. 2위 소니(일본)가 37.5%에 머물러 12.9%포인트나 격차를 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북미 UHD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북미 평판 TV 시장 점유율에서도 올해 1월 38.0%로 2위 비지오(미국ㆍ16.7%)를 여유 있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삼성 커브드 UHD TV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삼성전자 미국 법인의 데이브 다스 상무가 2014년형 커브드 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북미 초고해상도(울트라 HDㆍUHD) TV 시장점유율 50%를 돌파하며 선두를 지켰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곡면(커브드ㆍcurved) UHD TV를 비롯한 2014년 TV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의 데이브 다스 상무는 20일(현지시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TV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현지 미디어 관계자 등 120여명에게 세계 최대 105(인치)형 커브드 UHD TV와 78ㆍ65ㆍ55형 곡면 UHD TV, 85ㆍ65ㆍ55인치 평면 UHD TV, 65ㆍ55형 풀HD 발광다이오드(LED) TV 등을 소개했다.

계단 없이 유려한 나선형 구조로 지어진 20세기 대표적 건물인 구겐하임 미술관에는 곡면 TV 7대로 만든 원형 콜로세움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할리우드 유명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4’ 스페셜 영상을 상영해 참석자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과 화질, 음질을 선보였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삼성 커브드 UHD TV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다양한 2014년형 커브드 UHD TV를 살펴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북미 초고해상도(울트라 HDㆍUHD) TV 시장점유율 50%를 돌파하며 선두를 지켰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할리우드 유명 영화사 20세기 폭스와 UHD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차세대 UHD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배포 솔루션 개발을 위해 양사가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테크 미디어 HD구루의 개리 머슨이 삼성전자의 곡면 UHD TV는 화면 속에 빠져들 것만 같은 몰입감을 준다고 평가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곡면 TV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UHD TV 라인업으로 세계 TV 시장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북미 TV 시장을 올해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대형 TV를 선호하고 혁신 기술에 관심이 많은 북미 시장 소비자들에게 삼성 커브드 UHD TV는 몰입감 넘치는 화질로 가정에서도 영화관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