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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출범…고광섭 원장 “관련연구 메카로 육성”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건설기계 전문 연구기관인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고광섭)이 21일 개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고광섭 초대 원장은 이날 함께 마련된 취임식에서 관련분야 메카로 성장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설립은 건설기계 제조업체들의 숙원사업이었다. 세계 6위 생산력을 자랑하는 국내 건설기계 산업이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 4대 건설기계 강국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수준 높은 시험평가와 인증을 수행하는 전문연구기관이 필수적이었다.

이런 업계와 관련당국의 인식 하에 지난 2008년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지식경제부)부터 추진돼 오다 2010년 기술혁신사업인 ‘그린건설기계종합기술지원사업’ 형태로 운영됐고, 마침내 지난 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연구원으로 탄생하게 됐다.


고광섭 연구원 초대 원장(사진)은 이날 취임사에서 “건설기계산업 가족들 모두가 희망과 긍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며 “연구원을 건설기계 관련 국가 R&D를 대행하는 중추기관이 되도록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군산시 오식도동 소재 본원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관영 국회의원, 강봉균 전 의원, 심덕섭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이성수 군산시 부시장, 나의균 군산대학교 총장과 지방의회, 유관기관, 기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개원 축사에서 “건설기계인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이 가능했다”고 치하하고, “정부도 건설기계인들이 기업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국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간의 협력을 통한 애로사항 해소와 전략적 R&D, 신뢰성평가 기반구축, 인력양성, 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지난 2월 석박사급 인재 27명을 신규 채용해 기존 인력과 함께 총 42명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15년 중반까지 100명 수준으로 연구 인력이 충원될 계획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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