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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언론 “류현진 눈부셨다” 호평…류현진 “투구수 80개 이상 만족”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성공적으로 시범경기를 마친 류현진(27ㆍLA다저스)의 투구에 미국 언론이 ‘합격점’을 매겼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했다.

랜트스포츠는 “류현진은 눈부셨다”며 “오늘 보여준 류현진의 투구는 다저스 팬들에게 호주 개막전 활약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고 호평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다저스의 시범경기 마감에 맞춰 류현진도 준비를 마쳤다”는 제목의 기사로 류현진의 이날 투구에 합격점을 줬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류현진이 개막 2연전을 앞두고 준비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고, OC레지스터도 “류현진은 시범경기 내내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커브가 잘 구사되지 않아 좀 더 연마해야 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투구수 80개를 넘긴 것이 기쁘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해 16.1이닝 5실점 4자책,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에이스이자 개막전 1선발로 나설 클레이턴 커쇼(26)가 시범경기 때 4경기에서 14.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9.20을 기록하며 3패만 거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류현진의 어깨는 무겁다.

류현진을 포함한 다저스 선수들은 이날 경기 후 호주로 떠나 22일 개막전에 대비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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