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갈라타사라이(터키)와 첼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갈라타사라이는 27일(한국시간) 오전 터키 이스탄불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첼시의 페르난도 토레스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아우렐리앙 셰주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전반 9분에 터졌다. 쉬를레의 침투패스를 받은 아즈필리쿠에타가 수비수를 무력케 한 킬패스를 연결했고 토레스가 이를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처

갈라타사라이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19분 베슬리 스네이더가 찬 코너킥을 아우렐리앙 셰주가 골대 바로 앞에서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첼시 안방으로 옮겨 치르는 2차전서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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