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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66%, “현재 연봉, 능력보다 적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재 연봉이 본인의 능력보다 낮은 편이며, 지금보다 평균 708만원은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직장인 2375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능력 대비 연봉 수준에 대한 생각’을 설문조사한 결과, 65.7%가 ‘낮은 편’이라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적절한 편’이라는 응답은 30.6%였고, ‘높은 편’은 단 3.7%에 불과했다. 


본인 연봉을 기준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평균 708만원이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400~600만원 미만(26.5%)이 가장 많았고 200~400만원 미만(25.2%), 800~1000만원 미만(13.6%), 1000~1500만원 미만(11.4%), 600~800만원 미만(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봉이 부족하게 책정된 이유로는 회사 사정이 좋지 못해서(41.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연봉이 전부 동결 또는 삭감돼서(17.7%), 경제 위기 상황이라서(17.2%), 인사고과가 공정하지 못해서(16.5%) 등의 의견도 있었다. 


실제 연봉 책정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인 통보’로 결정된다는 응답이 82.2%나 됐다. ‘요구수준과 회사기준 중간선을 조율한다’는 응답과 ‘희망연봉수준이 거의 반영된다’는 응답은 각각 12.2%, 5.6%에 불과했다.

능력만큼 받지 못하는 연봉이 직장생활 및 업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이직 및 퇴사 의향 발생(72.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애사심이 떨어진다(45.4%), 받는 만큼만 일하게 된다(43.9%), 일보다 인사평가를 우선순위에 두게 된다(6%)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66%는 다음 연봉협상에서 만족스럽지 않을 시 퇴사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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