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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 ‘부상’ 서정화, 모굴 스키 2차예선 출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14 소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첫 출전 선수로 예정됐다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여자 모굴 스키 간판 서정화(24·GKL)가 2차 예선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선수단 측은 “서정화가 가벼운 경추 염좌 증상이 있지만 8일 열리는 2차 예선에는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서정화는 전날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훈련 중 다쳐 출전하지 못했다.


서정화는 완벽을 기하기 위해 경기 직전까지 점프 연습을 하다 착지가 흔들리면서 10m 가량 눈밭을 굴러 내려왔다. 헬멧과 스키가 벗겨질 정도로 큰 충격을 입은 서정화는 현지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내려와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기 출전은 자동 취소됐다.

서정화는 병원 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한 결과 2차 예선 출전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굴 종목은 1차 예선에서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하며, 2차 예선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다시 경쟁을 펼쳐 10명이 추가로 결선 무대에 오른다. 이에 따라 서정화는 1차 예선에서 24위에 오른 사촌 동생 서지원(20·GKL)과 함께 8일 열리는 2차 예선에서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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