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콤플렉스에서 열린 개최국 오만과의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승 1무(승점 7점·골득실 +5)로 요르단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요르단(승점 7점·골득실 +6)에 밀려 A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전반전은 다소 답답하게 진행됐다.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전반 45분 김현이 페널티 지역에 침투했지만 시뮬레이션 반칙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17분에 나왔다. 김경중은 김영욱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후반 35분 윤일록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최종 2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오는 19일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B조 1위를 차지한 시리아와 준결승 출전권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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