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號)는 반드시 알제리 대표팀을 이겨야 한다.
알제리 축구전문 사이트인 콩페티시옹은 15일(한국시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16일 코칭스태프 전체 회의를 소집했다”며 “주요 안건은 코치진 보강과 월드컵 준비 프로그램 협의”라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H조에서 맞붙을 벨기에, 러시아, 한국의 전력 분석을 담당할 코칭스태프를 추가로 뽑을 예정”이라며 “새로운 코치는 알제리 대표팀 선수들이 자국리그에서 어떻게 활약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역할도 맡는다”고 설명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그동안 H조에서 알제리가 가장 약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새로운 코칭스태프는 알제리축구협회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알제리 대표팀 코치진으로 활동한 테우픽 코리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번 코칭스태프 전체회의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 준비 계획도 마무리할 전망이다.
콩페티시옹은 “할릴호지치 감독이 월드컵 상대국에 대한 준비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내년 3월5일 예정된 A매치 일정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현재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으로부터 A매치 제안이 들어왔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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