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러시아에 패배를 당한 가운데 일본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로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벨기에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자빌 스타디움에서 끝난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수문장 정성룡의 실책(사진) 등으로 1대2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FIFA 랭킹 44위 일본은 비슷한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벨기에(5위)와의 평가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일본은 이에 앞서 16일 FIFA랭킹 8위인 네덜란드와 2대2로 비겨 유럽 강호를 대상으로 한 원정 2연전을 1승1무로 마무리했다.


FIFA랭킹 2위인 독일은 10위인 잉글랜드와 원정경기에서 수비수 페르 메르테재커(아스널)의 헤딩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와의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을 12승5무12패로 균형을 맞췄다.

랭킹 1위인 스페인은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과의 원정 경기에서 0대1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스페인이 A매치에서 패배한 것은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서 브라질에 0대3으로 패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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