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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주택시장 바닥쳤다
경기 · 인천 분양가 20% 상승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경기ㆍ인천의 새 아파트 분양가가 올 들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돌아선 신호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0일 부동산114가 본지 의뢰로 작성한 ‘2013년 수도권 3.3㎡당 평균 분양가 추이’ 자료에 따르면 올 1~10월 경기도에서 공급된 4만4262가구의 새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145만원으로 지난해(976만원)보다 17%(169만원) 올랐다. 경기도 새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1000만원 밑으로 떨어졌지만 1년도 안 돼 다시 1000만원대를 회복했다.

인천 지역 새 아파트(1355가구) 분양가도 올해 3.3㎡당 1244만원으로 지난해(1063만원)보다 17%(181만원) 뛰었다. 2010년(1132만원) 이후 2년 연속 하락하다 다시 오름세로 전환한 것.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분양가는 입주할 때인 2~3년 후 시세 전망치로 볼 수 있다”며 “경기ㆍ인천에서 평균 분양가가 올라갔음에도 분양에 성공하는 단지가 늘어나는 것은 주택시장 회복의 신호로 봐도 좋다”고 해석했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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