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분야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LTA가 올해 최초로 시상한 것으로서 SK건설이 환경 분야의 첫 수상자가 됐다.
SK건설은 지하철 터널 굴진에 따른 소음을 막기 위한 높이 16m, 길이 42m의 가림막에 8개국에서 모인 현장 근로자들의 언어로 된 ‘인사말’ 작품을 선보였다. 매일 아침 만나는 근로자들 간에 건네는 인사와 동시에 SK건설이 싱가포르 시민들에게 건네는 인사를 의미한다는 게 SK건설측의 설명이다.
또 다른 장소에는 높이 2.8m, 길이 62m의 가림막에 ‘성공을 향한 행복한 발걸음’의 의미로 “Walk good!”이란 작품도 전시했다.
윤정욱 SK건설 싱가포르 지하철 C915공구 현장소장은 “가림막 설치 초기에는 싱가포르에서는 전례가 없어 발주처 담당자의 반대가 심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SK건설은 싱가포르에서 토목공사 6건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도 지하철 C918A 공구 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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