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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아파트 분양이 40% 급감했다는 데…왜?
[헤럴드경제= 김수한 기자]아파트 분양 물량이 40%가량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일반 분양된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21곳 7917가구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만9537가구의 4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지방 물량이 급감하고 추석 연휴로 분양 일정이 늦춰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3곳, 4361가구가 일반분양된 수도권에서는 작년보다 사업장은 9곳, 분양 가구수는 1172가구가 증가했다.작년에는 순위내 마감이 전무했으나 올해는 9곳이 순위내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래미안 잠원’과 ‘위례 아이파크’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고, 광교신도시 ‘울트라 참누리’와 시흥목감 보금자리는 3순위 마감했다.

물량이 가장 많았던 서울 마곡지구에서는 전용면적 84㎡ 이하는 모두 순위내 마감했으나 전용면적 114㎡는 일부 단지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최근 2∼3년 물량이 과잉 공급된 지방에서는 지난달 8곳 3556가구가 일반분양돼 큰 폭의 공급량 감소를 보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사업장은 26곳, 가구수는 1만2792가구 줄어든 것이다.

지방에선 순위내 마감된 사업장도 작년보다 8곳 줄어든 1곳에 그쳤다. 충남 천안시 아산탕정 10년 공공임대만 3순위 마감했다.

한편, 이달 분양시장은 지난달 연기된 사업장들이 쏟아져 나오며 물량이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곡2지구, 내곡지구,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지구, 동탄2신도시, 지방 혁신도시 등 인기 지역에서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증가할 전망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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