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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평균 전세가격 첫 2억 돌파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평균 전세 가격이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 매매가격에서 전세가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세가율은 11년 만에 60%를 돌파했다.

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9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2억121만원으로 전달(1억9750만원)과 비교해 1.8%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1억9016만원이었던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1년 만에 1105만원 뛰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세가가 1억6801만원으로 전달보다 2.2%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울(2억8201만원)과 인천(1억1607만원)은 전달과 비교해 각각 1.5%, 1.4%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는 올 들어 5.30% 올라 이미 작년 한 해 상승폭(2.49%)을 넘어섰다. 월간 기준 15개월째 오름세다.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60.2%를 기록해 11년 만에 60%를 넘어섰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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