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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업계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가을 분양시장 출사표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8.28 대책으로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신규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10월엔 전용면적 85㎡ 이하로 이뤄진 1000가구 이상 ‘중소형 대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돌입해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월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은 전국 13곳 총 2만2000여가구다. 강남생활권 보금자리지구, 수도권 택지지구∙신도시, 충남 내포신도시, 구미, 부산 등 비교적 입지가 양호한 곳에서 물량이 쏟아진다.

SK건설이 10월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인천 SK Sky VIEW’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 40층 총 26개동의 전용면적 59~127㎡, 총 3971가구로 구성된다. SK Sky VIEW는 당초 전용면적 85㎡ 이하 비율이 20%밖에 안되는 중대형 위주 아파트로 계획됐지만 설계변경으로 총 3971가구의 78%를 중소형으로 조정했다. 전용 59㎡형에 4베이(방 3개+거실 전면 배치)를 적용하고 최대 5베이 판상형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게 이 아파트의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0블록에 분양하는 ‘미사강변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74㎡(197가구), 84㎡(991가구), 총 1188가구 전 세대가 중소형으로 지어진다. 틈새면적 전용 74㎡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미사강변도시 최초로 공급되는 민간브랜드 아파트다.

대우건설은 또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 분양물량인 ‘별내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76㎡ 318가구와 84㎡ 782가구, 총 110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공급된다. 이번 분양은 별내지구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임과 동시에 전세대 중소형 주택형으로 공급돼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양도세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경남기업은 충남 내포신도시 RH-8블록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기준 △59㎡ 163가구, △74㎡ 116가구, △84㎡ 711가구로 구성되며 총 990가구 모두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 아파트는 내포신도시 내 핵심입지로 꼽히는 에듀타운에 인접해 있어 내포초, 내포중, 홍성고(2015년 이전 예정) 등 명문학군의 수혜 단지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중흥건설은 오는 10월 말 내포신도시 RM-10블록에서 임대아파트 ‘중흥S-클래스 리버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28개동, 전용 59∙73∙84㎡ 총 1660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전 가구가 4Bay로 구성된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로, 목돈 마련 부담 없이 새 아파트에서 임대로 일단 살아본 뒤 분양 전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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