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피겨 여왕’ 김연아(23)가 발을 다쳐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6일 “김연아가 훈련 중 오른쪽 발등에 심한 통증을 느껴 얼마 전 검사를 받은 결과 중족골(발등과 발바닥을 이루는 뼈)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2013-2014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10월 25∼27일ㆍ캐나다 세인트존)와 5차 대회(11월 15∼17일ㆍ프랑스 파리)에 모두 불참하게 됐다.
이 대회를 통해 김연아는 2009-2010 시즌 이후 모처럼 그랑프리 시리즈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김연아는 지난달 중순께부터 발등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빙상연맹은 “김연아가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 할 경우 통증이 지속하고 부상이 심해질 수 있어 훈련 강도를 완전히 낮추고 치료와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약 6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며 완치 이후에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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