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서 열린 2013-2014 DFB 포칼컵 2라운드(32강) 빌레펠트(2부)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시즌 3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활약에 레버쿠젠은 2-0으로 승리하며 DFB 포칼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빌레펠트에 전력은 다소 앞서지만 원정경기라 쉽게 게임을 풀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0-0이던 후반 17분 손흥민이 라스 벤더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손흥민의 득점포로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은 후반 44분 시드니 샘이 추가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승기를 굳힌 후반 45분 세바스티안 보에니시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지난 주 마인츠전에 결장했다. 당시 대신 스타팅으로 나선 크루제가 2골을 터뜨리며 치열한 주전경쟁에 몰릴 것이라는 전망들이 제기됐지만, 흔들림없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