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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형 숙박시설’ 열기… 제주 라마다호텔 본격분양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분양형 숙박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대세를 이뤘던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등은 과잉공급으로 인한 공실률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반면, 호텔 등의 숙박시설은 외국인 방문객의 증가로 수익률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여기에 저금리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익형부동산으로 관심을 돌린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도 최근 숙박형 시설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 요인 중 하나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익형부동산의 틈새시장으로 부상한 숙박형 시설은 외국인 관광수요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여행사 등 관광 관련 업계와 연계해 운영한다면 수익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이 발 빠르게 감지되는 곳은 관광도시들이다. 특히 제주도는 전국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임대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 1순위 지역으로 꼽힌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등 굵직한 관광호재가 잇따르면서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세는 폭발적인 수준. 지난 2009년 25만8414명에서 올 8월 초 현재 100만 명 이상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실제 올 상반기 관광객은 500만391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목표인 ‘1000만 명 관광객 시대’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넘치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내 숙박시설은 각종 규제로 발이 묶인 탓에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최근 제주 내 분양형 숙박시설에 대한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흥행 보증수표라는 말이 돌 정도다. 업무시설인 오피스텔로 허가 받아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 혁신도시 내 ‘라마다 호텔’이 본격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수하게 호텔로 분양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호텔은 지하 2~지상 10층, 전용면적 18~28㎡ 총 243실 규모로 1억5000만원 안팎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계약금 10%, 중도금도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할 예정이어서 준공 때까지 추가적인 자금 부담이 적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 특히 1년간 확정 수익 보장 조건도 눈길을 끈다.
 
바닷가 입지로서 호텔 서쪽 제주 월드컵경기장과 동쪽 범섬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또 제주혁신도시 내에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혁신도시 이전 기관을 방문하는 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주혁신도시에는 국립기상연구소에 이어 국세청 산하 3개 기관이 청사신축이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국토교통인재개발원 등 총 9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헬스케어타운, 서귀포 관광미항, 혁신도시, 서귀포 2차 관광단지 등 주변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특히 제주 6대 핵심프로젝트인 헬스케어타운은 9억 달러가 투입돼 부지면적 150만㎡에 관광휴양, 의료서비스, 상업, 콘도미니엄, 호텔 등 세계적 수준의 휴양거주단지로 조성된다.
 
제주국제공항과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이나 인근 지역 수요 확보가 용이하다. 단지는 주요간선도로 및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과 인접해 있어 사통팔달의 대중교통망도 갖췄다.

고급 호텔에 걸맞은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들어선다. 품격 높인 로비, 다양한 운동시설이 설치된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 비즈니스 센터, 마사지 센터 등이 포함된다. 모델하우스는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 앞에 있다. 문의는 홈페이지(http:blog.naver.com/officetel112)나 전화 1661-2989로 하면 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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