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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등포 대림2동 주거환경관리사업 본격 추진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중국 동포들이 많이 사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1027번지 일대에 주거환경관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또 영등포 고가차도 밑에 긴급구호용 주택 16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일 제15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영등포구 대림동 주거환경관리사업 계획안을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4만2959㎡의 단독ㆍ다세대 주택밀집지역으로 전체 주민의 43.4%가 중국 동포다.

서울시는 이번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적극 지원해 중국동포와 원주민이 함께 하는 맞춤형 마을공동체를 형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림2동 공용주차장을 증축해 공동이용시설(마을회관)을 조성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골목별 색채디자인, 마을안내지도, 노후복개도로 포장 및 담장 타일벽화 등 가로환경개선사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대림중앙시장 가로변 천막 및 도로 패턴 개선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CCTV 설치를 통해 방범ㆍ안전을 강화한다.

이날 위원회에선 영등포 고가차도 하부에 파산자 등을 위한 긴급구호용 모듈러 주택 16호를 지을 수 있도록 ‘영등포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심의를 통과했다. 한편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11-2 일대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용적률 완화 건은 보류됐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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