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사옥은 부지면적 3만7998㎡, 건물 연면적 7만2011㎡규모로, 진주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매각을 추진해왔다.오리사옥은 당초 4015억원에 공개 매각에 나섰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잠재수요층의 투자부담으로 2010년 2회 유찰된 바 있다. LH는 이에 따라 당초 4015억원이던 매각 희망가격을 3525억원으로 낮춰 재매각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분당선 오리역 1번출구에 접해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한 오리사옥은 성남대로와 인접하고, 인근에 분당-수서 도로가 소재하여 서울진입 및 광역교통여건이 탁월하다. 동측으로는 공원과 탄천이 소재하고, 불곡산 전망을 보유하고 있어 수도권에서 보기드문 쾌적한 근무환경을 갖추고 있어 사옥 및 업무시설 등으로 선호도가 높으며 기타 임대수요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리사옥은 본관과 별관이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 각 건물이 독립적이면서도 연계성을 동시에 확보해 효율적 공간활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이 빌딩은 LH의 지속적이고 철저한 시설유지관리를 통해 건물 상태가 매우 양호한 상태다. 대금납부조건도 일시불(5개월내 납부)과 분할납부(2년내에 납부 및 할부이자 부리)중 선택 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H 관계자는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오리사옥에 당초 관심은 높으나 투자금액 부담으로 매입을 망설였던 잠재수요자에게 이번 가격조정은 매력적인 구매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리사옥의 금액조정 매각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빠른시일내에 매각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지정 입찰시스템(온비드 시스템)을 이용해 입찰을 진행중이다. LH측은 13일 낙찰자를 결정한 뒤 오는 30일 계약체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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