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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수협, 전국 최초 저온처리시스템 갖춘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착공
-수산분야 최초로 생산자 중심의 신 유통체계 도입


한림수산업협동조합은 28일 제주시 한림지역에 전국 최초로 저온처리시스템을 갖춘 현대식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ㆍ조감도)의 착공식을 가졌다. 완공은 내년 7월로 예정돼 있다.

한림수산업협동조합은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사업에 내년까지 총 140억원을 투자, 수산 분야에도 생산자 중심의 새로운 유통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FPC는 생산자 중심의 신(新) 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산분야에는 처음으로 도입된 국정사업이다. 정부는 새로운 유통체계를 통해 유통단계를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하여 유통비용 절감 및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를 추진, 첫 사업자로 한립수협을 선정했다. 


한림수협 관계자는 “그동안 열악한 기반시설 하에 수산물 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으나 FPC가 완공되면 전국 최초의 저온처리시스템을 갖춘 위생작업장과 냉동·냉장시설, 제빙·저빙시설, HACCP가공시설 등 수산기반시설이 확충돼, 신선한 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림수산업협동조합은 과거 무분별한 사업추진과 조합원간의 갈등으로 부실수협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하였다. 하지만 김시준 조합장 취임이래 80여명의 임직원과 2400여명의 조합원의 노력으로 2012년 수협중앙회 경영평가결과 1등급 조합으로 성장하였다. 2013년 7월말 현재도 순이익이 12억6000만원으로 작년 대비 12억원이 순증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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