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ㆍ정동극장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열리는 터키 이스탄불의 제말레싯레이 공연장에서 다음달 1일부터 20일동안 ‘미소2-신국의 땅, 신라’를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소2-신국의 땅, 신라’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공연을 활용한 외래관광객 유치 및 국내 관광활성화’ 정책에 맞춰 정동극장이 제작한 경주 브랜드공연이다. 2011년 7월 초연 이후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모두 14만명이 관람한 정동극장의 대표 상설공연이다.

이 작품은 신라 건국신화를 비롯해 선덕여왕과 화랑, 삼국통일에 이르는 신라의 천년 역사를 대사 없이 전통 춤으로 보여주는 가무악극이다. 전체 70분 동안 3막으로 이뤄져있다. 제1막은 신라 건국과 시조 탄생으로 시작된다. 제2막은 화랑이 화려한 춤사위와 함께 선덕여왕과 화랑의 우두머리 용춘의 사랑이야기다. 제3막은 통일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표현한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