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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목디스크, 쪽잠이 원인?

막바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더위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더위로 부족한 몸과 한껏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과 버스, 학교와 직장에서 토막잠을 자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의자에 앉은 채 졸거나 책상에 엎드려 잘 경우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28일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지하철·버스나 사무실 등에서 앉아 잘 경우 목부위에 많은 압력이 가해져 목디스크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흔들리는 차안에서 졸 경우 목에는 평소보다 5배 이상의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무실 책상에서 상체를 숙이고 잠을 자는 것도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이 된다. 책상에 엎드려 잘 때 한쪽으로 눌리는 얼굴 때문에 목에 부담이 가해지고 허리에도 가해지는 압력이 커진다.

습관적으로 사무실이나 대중교통에서 쪽잠을 잘 경우 어깨와 팔이 저리고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등 목디스크 초기 증상들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목과 어깨가 아프거나 저리는 증상이 있다면 척추전문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자생한방병원의 최우성 원장은 "목디스크를 초기에 발견하면 추나요법으로 목디스크를 근본적으로 치료해 병이 발전하거나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초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원장은 이어서 "무엇보다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평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르고 쪽잠을 잔 뒤에는 반드시 목과 어깨, 허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요즘 같이 더위가 계속되면 우리 몸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면서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고 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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