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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대 축소술, 내 얼굴에 맞는 수술법 선택하려면?

사람의 얼굴에는 이마와 턱, 코, 두 개의 광대뼈가 튀어나와 있다. 이것을 다섯 개의 바위라 해서 ‘오악’이라 부른다. 관상에서 오악은 어느 하나가 특출하게 튀어나와도 좋지 않으며 서로 적당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이 중에서 광대뼈가 튀어나오면 ‘팔자가 사나울 관상’이라고 말을 한다. 광대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얼굴 중앙 1/3 부위의 윤곽선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광대가 돌출돼 있으면 촌스럽고 강한 인상을 주며, 이목구비가 예쁘더라도 얼굴이 커 보이기 때문에 이를 콤플렉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광대를 숨기기 위해 헤어스타일로 가려도 보고, 메이크업으로 보완을 하기도 한다. 또한 경락마사지로 광대의 크기를 줄이려 하나 선천적으로 타고난 안면 골격의 크기를 줄이기는 힘들다. 결국 광대는 뼈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 만족하지 못한다면 수술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광대를 무조건 줄인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적당한 크기의 광대는 얼굴의 조화를 완벽하게 만들어 생기 있고 밝아 보이는 이미지를 만들어주지만, 본인의 얼굴형과 맞지 않게 너무 작은 광대는 오히려 반대의 효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에 맞게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티안성형외과 하범준원장은 "광대축소를 원하는 분들의 광대 상태가 똑같지 않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수술해야 한다. 즉, 옆광대 앞광대 45도광대가 돌출된 정도가 개개인마다 다른데, 예를 들어, 옆광대가 가장 두드러진다고 하여 옆광대만 줄이면 수술 후에 그 외의 부분이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심지어 광대축소수술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수술 전 X-ray검사와 전문의와의 직접 상담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광대는 씹는 근육과도 연결되어 있으므로, 절골된 광대를 단단히 고정하여야 볼쳐짐등 2차변형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 원장은 “또한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정면이 넓고 옆 광대가 발달돼 있기 때문에 수술 시 다양한 각도에서의 모습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대 축소술은 얼굴뼈를 다루는 고난이도의 수술이다. 수술 전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자신의 얼굴형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거쳐야 한다.

또한 예상되는 수술에 대한 결과를 여러 각도에서 검토해 수술방법을 결정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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