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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4회 맞은 ‘아트광주13’,아시아미술 중심으로 재편해 9월5일 개막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 13’이 오는 9월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9월 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페어에는 세계 15개국에서 102개 갤러리가 참여해 400여 작가의 작품을 일제히 쏟아낸다. 국내에서는 가나, 가인, 백송, 샘터, 선컨템포러리, 아트사이드, 진 등 87개 화랑이 김기창, 이우환, 이왈종, 손상기, 이세현, 이이남 등 350여 작가의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또 독일, 벨기에,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9개국 15개 갤러리가 50여 작가의 작품을 내놓는다. 외국 갤러리 중 아시아 화랑들은 ‘아시아성’이라는 주제 아래 아시아미술의 현황과 발전상을 조명해보는 본전시를 개최한다.

특별전도 풍성하다. 동남아시아 대표작가 특별전, 한·중·일 작가전, 한국작가 특별전, 아카이브 네트워크전 등의 프로젝트가 그것으로, 동시대 현대미술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태국의 RMA 인스티튜트 갤러리, 대만의 VT아트살롱, 인도네시아의 세메티 아트하우스, 미얀마의 뉴 제로 아트스페이스 등 진보적 단체가 참여해 아시아 미술의 특색과 현재를 보여준다.

올해의 주빈국은 태국. 2010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아핏차퐁 위라크세쿤의 ‘엉클 분미’가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초청작가 자크라왈 닐탐롱, 프라차야 핀통 등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개막일인 9월 5일 오후 4시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의 아트디렉터가 자국의 현대미술에 대해 강연하는 포럼도 열린다.


‘아트광주 13’의 이진명 예술감독은 “올해 아트광주는 대안적 아트페어를 지향할 것이다. 아시아의 실험적인 매개공간과 국내의 신생갤러리를 우선적으로 초청해 예술적 가능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동남아시아의 현대미술과 한중일 현대미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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