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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다우지수 1만5000선 회복..유럽증시 이틀째 상승
[헤럴드생생뉴스]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77포인트(0.31%) 뛴 1만5010.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54포인트(0.39%) 높은 1663.5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9포인트(0.52%) 오른 3,657.79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신축주택 판매는 최근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이 총 39만4000채(연환산 기준)로 전월보다 13.4%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49만채)을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전월 대비 감소폭으로는 2010년 5월 이후 가장 큰 것이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경제 지표가 지속할 수 있는 성장세를 보여줘야 하지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축소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는 경제 지표에 달렸다”면서 “지표가 꾸준하게 개선된다면 연내에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불러드 세이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률은 낮고 다른 경제 지표들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양적완화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이나 유럽,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완화(QE) 정책의 출구전략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럽의 주요 증시는 이틀째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 오른 6,492.1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루프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23% 상승한 8,416.9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25% 오른 4,069.47로 거래를 마쳤다. 유로화 사용 국가들의 경기 회복 조짐이 완연해 기준 금리를 더 낮출 가능성이 작다는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의 발언이 나오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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