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감독은 부임 첫 해 SK를 승률 5할8리,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갔다. 이후에도 2006년까지 기반을 다져 놓았고 조범현 시대 이후 SK는 2007년부터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새로운 왕조를 열었다.
조 위원장은 2년 후인 2008년 KIA을 맡아 이듬 해인 2009년 KIA의 통산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KT위즈 감독에 부임하면서 세번째로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KT는 한국시리즈 우승과 준우승(2003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등 국내외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명장으로 자리매김한 조 감독의 이력을 높이 샀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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