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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패의 다저스‘ 이틀연속 끝내기 승리로 지구 선두 질주
[헤럴드 생생뉴스]지는 법을 잊은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전에서 2-2로 맞선 9회말 마크 엘리스의 끝내기 안타를 뽑아낸데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신시내티전에서 푸이그의 끝내기 홈런으로 이긴데 이어 2연속 끝내기 승리.

이로써 다저스는 57승48패가 되면서 3연패에 빠진 2위 애리조나(54승52패)와의 격차를 3.5경기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굳히기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문간의 대결인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 양키스는 앤디 페티트 등 리그 최정상급 투수를 내세워 승부를 겨뤘다.

다저스는 1회말 1사 후 야시엘 푸이그가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대형 2루타를 터뜨린 뒤, 2사 3루에서 핸리 라미레스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올렸다. 양키스도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라일 오버베이가 그레인키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가 2회말 후안 유리베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달아나자 양키스는 4회 소리아노의 안타와 그레인키의 폭투, 오버베이의 타점으로 다시 2-2 재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안드레 이디어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마크 엘리스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엘리스가 양키스 구원투수 숀 켈리의 7구를 통타해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승부를 마감했다.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 양키스 선발 페티트도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둘다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다저스 마무리 잰슨이 9회 1이닝을 막아내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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