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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가 없어도 우린 행복했을까?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꿈을 주는 과자의 혁명은 초콜릿이다. 카카오 콩을 이용한 이는 메소아메리카 최초로 출현한 것으로 여겨지는 올메카 문명인들이었다. 그 뒤로 일어난 마야문명은 올메카 문명에서 카카오 콩의 재배와 가공기술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그들이 남긴 그림 문자 중에는 평평한 석판을 이용해 카카오 콩을 갈고 있는 장면이 있다. 이들은 카카오 콩을 볶아 간 뒤 따뜻한 물에 녹여 여러 재료와 함께 따뜻한 음료로 만들어 먹었다. 스페인에서도 초기엔 아스테족과 마찬가지로 간 카카오를 물에 녹여 바닐라, 시나몬, 너트메그 등을 섞어 마셨다. 한 마디로 초콜릿은 음료였다. ‘씨앗혁명’은 6개의 씨앗이 발달시킨 현대문명의 뿌리에 관한 얘기다. 현대문명의 중심에 놓인 자동차 핵심인 고무, 국가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 감자, 육식 사회를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옥수수 등 콜럼버스의 도전으로 인해 우리에게 영향을 준 여섯가지 식물들의 역사와 사람들 이야기가 흥미롭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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