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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 베드’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이 헬스커넥트와 공동 개발하여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 베드’가 전 세계 디자인 어워드 중 최고 권위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2013년도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Best of best’로 선정됐다. 병원 솔루션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수상된 것은 첫 사례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은 의료진의 사용 편의를 높인 것은 물론, 진료와 처방에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판단해 보여줌으로써 의료진의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 `인공지능 기반 HIS‘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창조경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지난 5월 재외공관장에 이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이 방문하는 등 관심을 받고 있으며 7월 12일 병원에서 개최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국제 심포지엄’에는 미국의료정보경영학회를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참석하여 개발 노하우와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 했다.

스마트 베드는 병원 입원환자를 위해 침상 옆에 설치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플랫폼(어플리케이션)으로 매번 간호사나 보호자 도는 간병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시트교체나 청소요청, 병실이동 등 입원 생활과 관련된 편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고, 퇴원 시 창구에서 따로 발급 받아야 했던 외래 및 원원 기록과 같은 제증명 신청도 몇 번의 화면 터치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입원 생활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원장은 “환자 중심의 서비스 구축에 매진해온 분당서울대병원의 노력이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의료 IT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스마트베드를 비롯해 한눈에 보기 쉬운 전자차트, 표준진료지침(CP), 임상의사결정시스템(CDSS), 환자건강정보(PHR) 서비스 등을 포함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으로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 및 시스템학회(HIMSS) 애널리틱스에서 부여하는 의료정보화 단계 중 최고 수준인 7단계 레벨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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