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이날 경기 시흥의 대교HRD 센터에서 열린 중ㆍ고교 선수 육성 프로그램 ‘코리아 실드 프로젝트’(Korea Shield Project)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브라질과 스페인의 컨페드컵 결승전을 언급했다. 홍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봤듯이 수비 조직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무리 강한 상대도 꺾을 수 있는 것이 수비 조직력”이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이날 브라질이 스페인을 3대 0으로 완파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한국 축구가 가야 할 길이 압박에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OSEN] |
이어 그는 “축구는 결국 압박과 공간 활용의 문제”라며 “상대가 스페인이냐 독일이냐이탈리아냐를 따지기보다 압박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감독은 다음 달 20일 국내에서 개막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 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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