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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바꾼 한마디-김구>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됐으면…”
백범(白凡) 김구. ‘그의 소원’이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 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 보다가 죽는 일이다. 나는 일찍이 우리 독립정부의 문지기가 되기를 원하였거니와, 그것은 우리나라가 독립국만 되면, 나는 그 나라의 가장 미천한 자가 되어도 좋다는 뜻이다.”

‘그가 원하는 나라’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백범 선생의 얘기를 듣자니,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란 ‘판도라의 상자’를 연 뒤 정치판의 행태가 초라하다 못해 분노가 치밀 정도다. 대한민국은 언제쯤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인가.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 말라. 오늘 내가 가는 이 발자취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 백범이 휘호로 자주 쓰던 서산대사의 선시의 한 구절이다.

전창협 디지털뉴스센터장/jlj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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