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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다음 위례 그 다음은 마곡?…마곡지구에 오피스텔ㆍ아파트 분양 본격화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4.1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분양시장에선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춘 지역에만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위례신도시와 판교 알파돔시티에 이어 ‘서울특별시티’ 마곡지구가 올 하반기 분양시장의 최고 기대주로 주목받는 이유다.

강서구 마곡동, 가양동 일대의 마곡지구는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6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인 총 366㎡로 개발돼 우선 규모 면에서 투자가치가 높다. 또 한강변에 위치해 주변녹지공간과 어우러진 생태환경이 우수하며 지하철 5ㆍ9호선, 인천국제공항철도 등이 관통하고 김포공항과 인접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오는 2015년부턴 마곡산업단지에 LG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이랜드 롯데 등 대기업들의 연구소와 본사 이전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처럼 규모와 입지, 개발호재를 갖춘 마곡지구에서 우성건업은 업무용지 C17-1 블록 ‘우성르보아’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지하4~지상10층에 전용면적 19㎡와 24㎡의 총 160실 규모다.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9호선 양천향교역 사이에 위치하며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사업지와도 가깝다.

현대엠코도 오는 28일 마곡 상업용지 B7-5, B7-6 블록 ‘마곡 엠코 지니어스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5~지상 14층, 전용면적 23~26㎡ 총 559실로 구성됐다. 양천향교역이 단지 인근에 있고 강서로,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SH공사는 7월 1~5일 마곡 1ㆍ2ㆍ3ㆍ14단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859가구를 시작으로 하반기 총 6732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준비중이다. 이중 일반분양이 2856가구, 장기전세가 2323가구, 국민ㆍ공공임대가 1553가구로 일반분양분이 42%를 차지한다.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내달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의 전용면적별 임대보증금은 1ㆍ2ㆍ3단지는 ▷59㎡ 1억6240만원 ▷84㎡ 1억9440만원 ▷114㎡ 2억2000만원이며, 14단지의 경우 ▷59㎡ 1억6400만원 ▷84㎡ 1억9600만원 ▷114㎡ 2억2560만원으로 책정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서울에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위례신도시와 마곡지구를 꼽을 수 있다”면서 “마곡지구는 대규모 첨단 연구개발(R&D) 단지 조성 등으로 수요 유입이 꾸준할 것으로 보여 분양가 경쟁력만 더해지면 투자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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