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3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1루수 및 4번 타자로 출전해 6-7로 뒤진 9회 2사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상대 마무리 투수 데니스 사파테의 4구째 149㎞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다. 지난 9일 요코하마 원정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뒤 14일만에 터진 시즌 11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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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오릭스는 기사회생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으로 7-7 동점을 만들고 현재 연장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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