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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가 살기 좋은 아파트가 뜬다..건설업계 ‘키즈마케팅’ 뜨겁다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 ‘실내 어린이놀이터, 어린이 정류장, 키즈카페, 대형 어린이집...’

건설업계에 ‘키즈(Kids) 마케팅’ 경쟁이 불붙었다. 저마다 색다른 어린이 특화시설로 ‘내 아이’를 위해 서슴없이 지갑을 여는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힘쓰고 있다.

대우ㆍ동부건설의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숙명여대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각종 체험 학습이 가능한 ‘키즈존(Kids-zone)’과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 어린이 공원 등 놀이 공간에 각별히 신경썼다. 총 5000여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오는 21일

1차로 전용면적 59~111㎡ 2712가구를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50만원선으로 분양가 심의 당시 책정가(1020만원)와 인근 고촌지역 시세(1029만원)보다 저렴하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 국제신도시 중심지인 1공구 국제업무지구에서 분양중인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는 단지내 ‘실내 어린이 놀이터’와 ‘티하우스’가 눈에띈다. 엄마가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여유롭게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한 것. 또 단지내 야외 어린이 풀장과 함께 필로티 공간을 활용한 어린이 정류장도 설치할 예정이다. 


GS건설ㆍSK건설ㆍ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이달말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분양하는 ‘DMC가재울4구역’에 어린이 실내 놀이 공간인 ‘키즈카페’와 어린이 전용 문고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도 신도시내 스트리트형 상가인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에도 지난 2월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인 ‘딸기 키즈 뮤지엄’이 들어서 명소로 부상중이다.

㈜효성이 최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경북 칠곡군 남율2지구 38블록 ‘남율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2차’는 지구내 5개의 어린이공원이 들어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18층, 7개동, 총 56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59㎡ 324가구 △71㎡ 167가구 △84㎡ 72가구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 실수요자를 집중 겨냥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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