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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아웃도어> 꺼내 던지면 몇초만에 완성…초보 캠퍼도 부담없이 사용
22 N사 팝업텐트
내가 처음으로 캠핑에 나선 것은 2010년 여름이다. 올 가을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고성 바닷가로 떠난 1박2일 ‘낭만 캠핑’이다. 준비물은 많지 않았다. 싸구려 전등과 침낭, 화롯불, 그리고 케이스에서 꺼내 던지면 몇 초만에 완성되는 N사의 ‘팝업 텐트’. 호젓한 바닷가에 연인과 단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지만, 고급 리조트와 펜션, 콘도 등 일반적인 여정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는 재미까지 느껴서 더욱 뜻깊은 여행이었다.

첫 캠핑이라 준비는 간단했지만, 떠나기 전부터 가장 고민했던 건 텐트다. 초보인 만큼 설치와 사용이 간편하고, 가능한 가벼운 제품을 원했다. 당시 N사에서 출시한 ‘팝업(Pop-up)텐트’<사진>에 눈길이 갔다. 아웃도어 브랜드나 캠핑 제품에 대해서는 사실 잘알지 못했지만, 간단한 제품 설명만 읽어 봐도 ‘초보 캠퍼’에게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텐트는 케이스에서 꺼내 펼치기만 하면 간단하게 ‘나만의 캠핑’ 공간을 마련해 준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설치가 가능했기 때문에, 굳이 캠핑이 아니더라도 휴식처가 돼준다. 텐트 속에 앉아서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거나, 숲 속에서 푸르른 녹음을 즐길 수 있다. 거기에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으니 세상 어느 곳도, 또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다.

어느덧 초여름이다. 다시 텐트를 꺼내는 손길이 설렌다. 

(전상욱ㆍ30ㆍ인천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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